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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노화 이야기 · 2화

세포를 젊게 되돌린다는 게, 대체 무슨 말일까요?

식탁스케치푸드컨설턴트 정영희
한 줄 결론세포를 ‘일부만’ 되돌리는 연구가 사람에게서 첫 신호를 냈지만, 아직 ‘효과’가 아니라 ‘신호’입니다.

어려운 연구 이야기를 밥상 언어로 풀어 봤습니다.

1설계도는 그대로, 읽는 방식이 달라진다

우리 몸의 세포는 모두 같은 DNA 설계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계도의 어느 부분을 켜고 끌지 정하는 ‘표시’(후성유전)가 나이 들며 흐트러진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연구자들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 표시를 다시 정돈하면 세포가 젊게 일할 수 있을까? 아직 검증 중인 가설입니다.

2지금까지의 큰 흐름

2006

일본 야마나카 교수팀이 쥐의 세포에 유전자 4개를 넣어, 다 자란 세포를 어린 줄기세포와 비슷한 상태로 되돌렸습니다.이 업적으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2020

하버드 의대 싱클레어 교수팀이 유전자 3개(OSK)를 눈의 신경세포에 전달해, 쥐에서 시력 개선을 보고했습니다.어디까지나 쥐에서의 결과입니다.

2026

사람 대상 ER-100 시험에서 녹내장 환자 3명의 첫 데이터가 발표됐습니다.2026년 10월 8일 회사 발표

3왜 ‘일부만’ 되돌릴까

끝까지 되돌리면 세포가 제 역할을 잃을 수 있습니다. 피부세포가 피부세포의 일을 하지 않고 줄기세포가 되어 버리면 몸 안에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일부만’ 되돌리는 방법, 부분 역분화를 연구합니다.

4사람에게 들어간 ER-100은 이렇게 작동합니다

  • 투여 한쪽 눈에 한 번 주사 (바이러스 운반체 AAV로 유전자 3개 전달)
  • 작동 매일 먹는 약(독시사이클린)을 먹는 동안, 약 8주 스위치 ON
  • 유전자 원래 유전자는 바꾸지 않음 (ClinicalTrials.gov 설명 기준)

첫 데이터에서 안전성은 양호했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2명에서 시야검사 개선 신호가 있었다고 합니다.

5그래도 냉정하게

  • 규모 3명, 56일 추적한 아주 작은 규모
  • 설계 대조군이 없는 공개(오픈라벨) 시험
  • 발표 회사가 직접 발표한 중간 결과

그래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사람에게서 묻는’ 단계는 분명히 시작됐습니다. 그날이 언제든, 중요한 건 그때 우리 몸의 상태입니다.

출처 Takahashi & Yamanaka 2006 · Lu et al. Nature 2020 · Life Biosciences 발표(2026.10.8) · ClinicalTrials.gov NCT07290244

본 내용은 건강 정보 제공 목적이며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